거북이 마라톤대회 인사말 | |
거북이 마라톤 회원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신 시민여러분.
상쾌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통과 역사가
깊은 거북이마라톤대회에 특별히 보훈가족을
초대해 주신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민의 가슴속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일보사와
거북이마라톤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정부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속에
이번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4대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함으로써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아직도 국내외적으로 넘어야 할
과제 또한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21세기를 민족통일과
번영의 시대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주제와 같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라를
사랑하고 뜻을 모아 겨레를 사랑하는 건전한
국민정신이 형성된다면, 우리는 어떠한 위기에
처하여도 이를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 깃들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이 곳 남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도 다지고, 또 조국을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의
거룩한 뜻을 되새겨 보는 보람찬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합시다.
그리고, 다 함께 뜁시다.
우리가 꿈꾸는 희망찬 내일을 향해!
감사합니다!
1999. 6. 20(일)
國 家 報 勳 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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