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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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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인천)기고-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부서 보훈계
순국선열의 날을 기다리며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한희수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사실상 국권을 침탈당한 을사보호조약이 늑결된 날이다. 이날을 전후로 많은 독립열사들이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순국하였기 때문에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이날의 치욕을 잊지 않고 순국선열들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국가유공자를 가름하는 보훈대상자로서 순국선열이라 함은 1895년 을미사변을 전후로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 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하여 항거하다가 순국한 자로서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분을 말한다. 그러나 그 당시 일제 침탈에 숨진 선열들이야 어찌 이 분들뿐이겠는가? 일제의 억압과 핍박에 굶주리고 병들어 숨진 선열들, 낯설고 물설은 이역만리 만주벌판에서 이름도 없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숨진 선열들, 남지나해 어는 섬으로 징용당해 끌려가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번민하며 죽어간 이 땅의 젊은이들,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끌려가 평생의 수치와 한으로 멍든 젊은 처녀들... 이 모두들 방법이 다를 뿐 빼앗긴 조국의 국민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당한 분들이시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순국선열들이 개인의 안익을 저버리고 희생하면서 지켜낸 이 나라가 지금은 어떤 모습인가? 두동강이 난 것도 기가 막힌데 그나마 한쪽에선 굶어주는 국민은 뒤로하고 독재체재유지에만 급급하며 전 세계 국가들의 시비거리가 되고 있으며, 아직도 하나되어야 한다는 한민족임을 망각한 채 적으로 간주하여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이것뿐인가? 아직도 제국주의의 망상과 역사적 죄의식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일본은 어떠한가. 오히려 더 기세등등하여 군을 정비하고 법을 개정하여 다시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며 한일합방이나 창씨개명등은 조선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는등의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러나 더 기가막힌 것은 이런 일본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생산을 저지해야 하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냉엄한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하든 우리 민족은 살아 남아야 한다. 무수한 외침과 환난속에서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온 저력 있는 민족이다. 두동강난 나라를 통일이란 하나의 끈으로 이어 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께 보답하고, 우리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조상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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