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제40주년 처창설 기념식 기념사
친애하는 보훈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국가보훈처 창설 40주년을 기념하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훈업무 발전을 위해 그 동안 애써 오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30년 동안 근속하시거나 모범공무원으로 포상을 받으신 직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처창설 40주년을 기념하는 진정한 의미는 과거 우리처가 걸어 온 발자취를 되돌아 봄으로써 우리가 서 있는 현재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모색하는 데 있다 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0년동안 우리처에서는 한결같이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가 되는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1961년 정부는 군사원호청을 창설하여 보훈정책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70∼80년대를 거치면서 지원대상과 보상수준을 확대하고 종전 물질지원 중심의 '원호'에서 정신적 예우를 포함해 공훈에 보답한다는 '보훈'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보훈제도는 양적·질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독립유공자의 대대적인 포상과 해외안장선열 유해봉환 등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참전군인과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가보훈 사업이 많은 발전과 성과를 거두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오신 보훈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40년은 사람으로 치면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불혹(不惑)'의 나이입니다. 우리처가 지난 시절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도 꿋꿋이 중심을 지켜왔듯이, 우리는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훈업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조국을 있게 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오늘날 미국을 위시한 민주주의가 최고로 발달한 선진국일수록 국가를 위해 자기를 희생한 분들과 그 유족들에 대한 정신적·물질적 예우가 높은 것에 우리는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라나는 후세에게 국가를 위해 어떠한 삶과 자세를 가져야 되는가를 일깨워 주는 큰 철학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참전·제대군인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국가보훈처의 존재와 그 임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훈공직자 모두는 이러한 보훈업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재 마련중인『보훈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이 확정되면 처의 모든역량을 투입하여 체계적이고 일관성있게 이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훈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국민들 속에 확산시켜 나가는 선봉에 서 있다는 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성스러운 보훈업무를 맡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8. 3. 國家報勳處長 李 在 達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