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최명환 충주보훈지청장은 『보훈가족은 영예로운 삶을 누리고 국민들은 나라사랑 정신을 가꾸는 사회』를 비전으로 일선 현장에서 보훈행정을 펴나가겠다며 보훈업무의 새해 설계를 밝혔다. 사회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행정 환경도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으며, 이에 부응한 보훈행정 혁신의 필요성과 내실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지향적인 보훈체계 확립, 나라사랑 정신 확산, 현충시설 명소화,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복지서비스의 향상, 제대군인 지원 강화, 고객중심의 다가가는 보훈서비스 확대라는 거시적 보훈정책의 방향을 바탕으로 충주보훈지청에서는 보훈가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2006년도 자체 중점사업을 선정 시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는 윤달이 있음을 감안하여 6·25전사자 무연고 묘소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이동보훈팀 운영의 활성화, 보훈가족을 위한 홈-퀵서비스, 현충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6·25전사자 무연고 묘소 국립묘지 이장사업은 묘소를 관리 하던 부모, 형제가 사망하여 관리되지 않고 있는 무연고 묘소를 찾아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것으로 군부대의 6·25전사자 유해 찾기와 같은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동보훈팀 운영은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이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정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 홈-퀵서비스(H-Quick Service)는 민원인이 행정관청을 오고가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우리지청에서 직접 해당기관과 협조를 하고 보철구나 문서 등은 집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여 보훈가족에 대한 서비스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방에 산재한 기념탑 등 현충시설물에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찾아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우리고장 역사의 현장으로 활용도록 할 예정이다. 최명환 충주보훈지청장은 “보훈대상자는 단순한 행정 수요자가 아닌 예우를 받아야 하는 분들이므로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우사업을 추진하여 주시고 우리 시민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보훈지청은 충북 북부지역 6개 시군을 관할하며 1만여 세대의 보훈가족을 보살피고 있다. 2005년도에는 보훈업무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위를 하였고, 연말 전국보훈관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 5명의 직원이 대통령 · 국가보훈처장표창과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는 등 의욕적으로 보훈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