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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국가보훈부(국문) - 연설문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第39次 大韓民國戰歿軍警遺族會 定期總會 致辭
오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39차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각 보훈단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 동안 회원들의 단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임덕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몰군경유족회가 창설된 이래 숱한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오늘날 모범적인 애국단체로 발전한 것은 여러 임직원을 비롯한 회원여러분의 단체육성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몰군경유족 여러분은 지나온 세월동안 크나큰 슬픔과 아픔을 삭히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오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보훈가족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사회발전과 국가번영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그 동안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영예로운 생활보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만, 아직도 여러분의 공훈과 희생에 부응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번에 전몰군경유족, 특히 유자녀들의 오랜 숙원사항이 해결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예산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그간 많은 수고를 해주신 단체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처는 보상지원과 병행하여 생산적 복지에 보훈시책을 접목시켜 보훈가족의 능력을 계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시책을 적극 강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전몰군경유족 여러분께서도 애국단체 회원으로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렇게 할 때,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보훈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몰군경유족 여러분! 지금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정부와 민간차원의 폭넓은 남북화해협력사업이 추진되어, 화합과 신뢰의 토대를 구축하는 대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경의선 복원 등으로 남북을 하나로 잇는 교통로가 확보되면,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의 물류중심지가 됨은 물론 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우뚝설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21세기의 시대환경속에서 모처럼 맞이한 국가발전과 민족통합의 호기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한 튼튼한 안보기반이 필요합니다. 우리 처는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모든 보훈단체와 함께 보훈정신과 문화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국가안보와 나라발전을 뒷받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정기총회를 통하여 전몰군경유족회가 더욱 성숙한 보훈단체로 자리잡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유족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10. 13. 國家報勳處 次長 金 鍾 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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