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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지(방)청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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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8.15 광복절과 통일로 가는 길
부서 관리과
8.15 광복절과 통일로 가는 길 홍성보훈지청 관리과장 여 명 준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아픔과 시련이 있다. 인생의 풍랑을 겪은 후에는 더욱 강인해지고 성숙하여 더 큰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배양되어 자주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금년은 우리조국이 일제치하의 치욕의 역사에서 벗어나 자주독립국가로 바로 선지 어느덧 61돌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먼저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듯이 일본은 1875년 강화도 사건을 발단으로 이듬해 병자수호조약을 체결, 1910년 8월 29일 강압적으로 합방하여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우리 민족은 35년 간 식민지 생활로 나라 없는 민족으로서 갖은 고통과 수모를 견뎌내야만 했다. 그러한 치욕스런 역사의 종지부를 찍은 날이 1945년 8월 15일이다. 우리나라는 8.15광복으로 일제 식민치하에서 벗어났지만 독립 직후의 국내 사정은 온전한 민족의 자립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었다. 민족의 지도자라고 일컬어지는 선각자들이 좌익과 우익 세력으로 나뉘어 광복의 기쁨은 잠시였고 남의 손에 맡겨진 조국의 운명은 미·소 신탁통치 협정에 의해 38선이 그어져 분단국으로 1948년 8월 15일 유엔 승인 하에 반쪽짜리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현재의 시대적 상황은 어떠한가? 군국주의의 부활을 노리며 교과서 왜곡과 독도망언으로 한일관계를 대립과 긴장 상태로 몰아놓고 있는 일본, 균열의 조짐을 보이는 한미 동맹관계, 대국 패권주의로 나아가는 중국, 기아상태의 인민들을 벼랑 끝에 매달고 핵과 미사일로 줄다리기를 벌이는 북한 등 국내외 정세는 우리에게 더 큰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61돌 8.15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온갖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반만년을 이어온 민족정기 속에 내재된 저력으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동북아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서는 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하여 통일로 가는 길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자주적인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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