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 장군 추모비.흉상 제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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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때 북진했던 국군 중 압록강에 가장 먼저 도착, 태극기를 꽂고 철모로 물을 떠 마시던 사진으로 잘 알려진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7월의 호국인물 고(故) 김용배 장군의 추모비와 흉상이 고향인 문경에 건립됐다.
2일 문경시 문경읍 하리 온천지구 소공원에서 김 장군의 유족, 전우,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와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추모비가 세워진 자리는 6·25전쟁 초기 격전으로 유명한 문경전투가 벌어졌던 백화산과 옥녀봉, 성주산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6·25전쟁에서 김 장군이 이끌던 부대는 음성전투에서 1개대대 병력으로 북한군 연대병력을 격퇴시켜 부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하는 전과를 올렸으며 낙동강 방어전투, 원산과 압록강 탈환 등 혁혁한 공을 세웠다.
6·25전쟁 내내 최선봉에서 부대를 지휘하던 김 장군은 1951년 7월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군량리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전투를 하던 중 적탄에 맞아 31세의 아까운 나이로 최후를 마쳤다.
영남일보/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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