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제78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식 거행 | |
부서 | 보훈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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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옥구농민 항일항쟁 제78주년 기념식이 4일 오전 11시 임피중학교에서 각급 단체장 및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옥구농민 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이엽사 농장에서 일본인 지주의 75%의 고율 소작료 부과에 의한 횡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항쟁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의해 조합간부와 주동자 등 80여명이 일경의 혹독한 고문과 취조를 당한 후 그 중 34명이 협박과 명예훼손, 구금자 탈취, 소란죄 등으로 기소되어 전원 형을 선고받았으며 그후 이중 대다수가 독립유공자로 추서되었다.
일본인 지주의 폭압에 맞서 옥구농민들이 벌인 이 항일항쟁은 단순한 이엽사 농장의 소작쟁의가 아니라 농민들에 의한 전국 유일의 조직적인 대표적 항일 독립운동이요, 3·1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할 수 있겠다.
권태영 익산보훈지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날 우리 민족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오늘에 되살려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국민적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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