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영천호국원

사랑하는 아빠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아빠 가시고 하루가 멀다하고 사묻히게 그립고 보고싶어 틈만 나면 호국원을 들락거렸는데, 어느새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찾아왔네요.
새삼 참,,많이 소홀했구나 싶어요.

여긴 벚꽃이 만개해서 너무 이쁜 봄날이에요. 
아빠는 어때요? 잘 지내고 계시죠??

참 많이도 그립고, 보고싶어요 아빠.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아빠.
저 잘 살아가고 있는거 맞죠? 꿈속에서 응원도 해주고, 채찍질도 해주세요
엄마 잘 모시면서 잘 살께요 아빠.. 
영원히,,그리울 우리 아빠..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해요. 또 올께요. 
잘 지내고 계세요